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영원)는 3월 18일 새봄을 맞아 면내 취약계층 단독가구 50가구를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으로 담근 물김치를 전달하였다.
단월면의 대표 특산물인 고로쇠는 칼슘, 망간, 철, 마드네슘 등이 풍부하여 우리 몸에 유익하다. 본래 고로쇠라는 말 자체는 뼈를 이롭게 한다는 말의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풍부한 칼슘과 파골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조골세포의 활성을 강화하는 식물화학성분에 이점이 있다고 하며, 이 외에도 면역력 강화, 뇌와 심혈관 보호,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이날 고로쇠 나눔활동은 고독사 예방과 복지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 위원분들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단독가구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가정 실태 등을 파악하고 물김치 나눔 활동을 하였다.
고로쇠물김치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봄날에 시원한 물김치로 입맛도 살아 나고, 뼈에 좋은 고로쇠 수액으로 직접 담가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너무 고맙다”며 좋아하셨고. 한 어르신은 “모레가 할아버지 기일이라며 고로쇠 물김치를 제사상에 올려 드리면 기뻐히실 것 같다”고 하셨다.
권호일 단월면장은 “홀몸어르신들이 몸에 좋은 고로쇠물김치를 드시고 건강하게 봄을 보내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