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행복나눔

정유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양평군에서는 어르신들에게 한결같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미담사례가 있어 화제다. 바로 그 주인공은 “노래하는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나눔가수 이동해씨다. 
 

지난 28일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동연) 4층 강당에서는 “나눔가수 이동해와 함께하는 실버카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평군의 협조로 실시됐으며, 나눔가수 이동해씨가 한해동안 거리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1,500만원을 재원으로 실버카 100대를 구입해 관내 저소득 거동불편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행사장에는 나눔가수 이동해씨와 김선교 양평군수,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 박신선 문화복지국장, 윤정순 행복돌봄과장, 각 읍면 사회복지담당자 및 보건소 방문간호사, 양평군 노인복지관 독거어르신 관리사, 수혜어르신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실시됐다.
 

전달식에서 이동해씨는 “올해는 모금실적이 작년보다 좋지 않아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실버카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다리가 돼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동해씨는 2006년부터 용문산 관광지에서 거리모금을 매주 실시하며 마련한 성금으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7회에 걸쳐 실버카 700여대를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으며,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양평군 1호 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