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올해 총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제공기관장의 자격 기준을 1급에서 2급으로 완화한 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 제공 공간 기준을 33㎡에서 16.5㎡로 축소, 진입장벽을 낮춰 제공기관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와 Wee 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시민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시민이다.
서비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만 19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해 읍면 사무소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서비스의 소득제한은 없으나, 소득수준에 따라 0~30%(0원~2만 40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대상자에게는 총 8회 전문적인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양평군에서는 2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기관은 시설, 인력, 자격 기준을 갖추고 제공 인력 교육을 이수한 후 관할 보건소에 신청 가능하다.
양평군 보건소장(배명석)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을 위해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하며,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 모니터링과 제공기관 현장점검도 꼼꼼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