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 및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 행사’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용문면사무소 앞 주차장 헌혈 버스에서 양평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마을로 찾아가는 「주민헌혈의 날」로 지정하여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기증의 경우 지난해 장기기증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고, 올 3월 양평군보건소를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및 생명나눔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하는 장기기증 등록 및 헌혈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용문면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 행사는 양평군보건소, 용문면사무소, 대한적십자사(남부혈액원), (사)양평군자원봉사센터, 양평군대한적십자 양평지구협의회, 양평군새마을회,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양평군 4대 연합회 등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하였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아 시간대별 지원자 수를 제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하였다.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 행사는 양평군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읍면별 일정에 따라 해당 읍면 사무소에 전화나 방문, (사)양평군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솔선수범 헌혈에 동참해주신 양평군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더 나아가 양평군에 생명 나눔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장기기증에도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정책과 의약관리팀(☎031-770-351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