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행복나눔

폐현수막으로 리사이클링 운동에 앞장선 청운면 행복마을관리소
- 직접 제작한 토시 나눔행사

양평군 청운면에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행복마을 관리소 지킴이들은 관내 불법광고 현수막을 수거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팔토시를 생각해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불용품이나 폐물을 재생하는 리사이클링 운동에 기여할 수도 있고 또한 지역주민들이 농사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인 팔토시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수거하여 토시를 제작하기도 하고, 또한 가정에서 버려지는 양말의 목부분을 팔목부분에 이어붙여 좀 더 견고하고 튼튼한 토시를 제작하였다.

행복마을지킴이는 토시를 만들기 위해 집에서 재봉틀, 가위 등을 손수 가지고와서 작업하여 50여개의 팔토시를 제작하였으며, 만들어진 토시는 청운면사무소에 비치해두었는데 방문객들의 호응이 좋아 3일만에 모두 소진이 되었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은 토시를 찾는 면사무소 방문객들이 많아 주기적으로 토시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